마음이 요동친다. 요동치는것 같다가도 잠잠하다. 주저하고있는건지,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건지 모르겠다. 기분이 이상해.
영생이는 오늘 긴장을 했을까, 긴장을 하지 않았을까. 기대한만큼 마음이 탁 터지는 무대는 아니였다. 아쉬운게 많고 애가 긴장을 한건가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았다. 제 노래인데도 손짓이 박자와 묘하게 어긋났고, 시선처리가 부자연스러웠다. 그래. 그 노래에 걸맞지 않은 눈을 해서 싫었다. 자신에 넘쳐야 할 눈이 아니였다. 그렇다고 자신감이 떨어진 이렇다할 일이 있을만하지도 않고. 애가 긴장을 했거나, 그냥 그 정도거인거다. 아마, 긴장을 한 탓일거다. 그렇게 생각한다. 영생이한테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종종 본다. 자리가 어색하거나 본인에게 포텐이 덜 터졌는데 그런 '척'을 해야할때 그런것 같은데 이번엔 전부 다 인것같다. 신인인데 신인이 아닌것 같은 공기를 내뿜어야 해서 힘들다는걸 안다. 그리고 그걸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기대하고 있는 나도 참 나다. 첫무대를 보고 고개를 갸웃해도 두번, 세번, 그리고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을 확고하게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...그동안도 그렇게 해왔는데 얘한테는 자꾸 기대하게 된다. 본인이 안다면, 다음 무대에서 고쳐질거고 좀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. 이번 무대도 나쁘지 않았지만 본인이 맞아들어간 느낌이 들지 않아서 문제였던것 같다. 환호할만한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환호해줘서 미안한 마음에 울지말고, 환호앞에 당당해져. 너도, 규종이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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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브가 훌륭하다. 라이브에 대한 걱정은 요만큼도 안하게 만들게 안정됐다. 긴장이 풀려서 얼굴 근육이나 시선처리가 자연스러워진다면, 정말 훌륭한 무대가 나올 것 같다:) 기대하고있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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